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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정의가 뭔가 -_-;;????

3년째 지하철만 타다 시피 하고 있다.

1년 전부터 2호선을 이용해 강남과 역삼을 오가는데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출근길과 퇴근길 장난이 아니다....

더군다나 뭔가 특별한 날들 ( 수능이라던가 소풍이라던가 ) 은
정말로 줄 선채 지하철은 5~7대 까지도 보내야 할때가 있다.
( 수능날 10대 가량 보내고 탈수 있었다 --;; )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 되지만 한두군데도 아니고
개선의 여지는 없는거 같다.
몇년째 계속되는 악순환이니 뭐....

가끔씩 줄의 맨앞의 약간 오른쪽이나 왼쪽 ( 두 문의 중간 ) 에 서 계시다가
문이 열리고 내리면서 사람들 타는 시점에 그 사이를 파고 드는
얌체 어르신들이 계신다.

인생 선배라 뭔가 한마디 할수도 없고 가끔 누군가 그런말을 하면
또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사람이라고 싹수가 노랗다면서 욕을 고래고래 하신다..

뭐 흔한일이니 이쯤 하고......
오늘은 좀 웃긴일이 있었던게 퇴근하면서 출근길 못지않게
만원이 지하철에서 중학생 딸 2명과 어머니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한 딸이 " 엄마, 엄마 뒤에 우리랑 다른 공기층을 가진 사람이 있어 "
라고 하더라, 무슨 얘긴지 몰라서 그곳을 보니.....으아

일반사람들의 머리 2개반에서 3개는 위에 불쑥 솟아있는 한분이 계셨다..
앞사람의 긴머리카락 때문에 고개 숙이거나 옆으로 돌리고
털모자때문에 머리숙이거나 옆으로 돌리면서
앞사람 피해 안주게 숨쉬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그 사람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ㅡ,.ㅡ;;  들었다 ㅋㅋ

일상 생황을 하면서 늘상 겪는 일 가운데 저런 생각치 못한 요소는
그 챗바퀴 처럼 돌아가는 정해진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의미와 힘을 주는 의외의 요소가 되어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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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활동력이 좋지는 않았다.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일 끝나고 운동하랴, 집안 식당일 도우랴
평일과 토요일은 아예 시간이 없다.

식당일 쉬는 일요일이나 공휴일 외에는.....

회사 회식을 갔다가 이런저런 얘기중에 티스토리 얘기가 나와서
좋아하는분에게 초대장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나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고 있고 많은걸 배우고 있기 때문에
도움 되는 정보는 알려주고 싶었다.

개설후 3달정도 지났으니 초대장 한장 정도는 있겠지 했지만...
없었다....

토요일날 보내주기로 했었고,
좀 다급해 진게 사실이었다.

네이버 지식인에 내공 50걸어서 초대장 구한다고 글 올려놓고
가게에서 일 도우면서 시간 날때마다 티스토리 초대장 게시판 보는
미친짓을 하다가 결국 욕도 먹었다.

가게일 돕기 싫으면 집에 가라고....

순간 초대장이 뭔데 내가 이 미친짓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활동하시면서 초대장 많은 분들은 상관 없겠지만
정말 티스토리 하고 싶어서, 누군가 초대해 주고 싶은 사람들은
참으로 기분 나쁜 시스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믿건 안 믿건 자유지만
as???? 라는 블로그 제목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분 초대장 원하는 글들 보면서 친구랑 웃고 있더라...
나이도 고3~대1 정도 되보이는데

"불쌍한 새끼들, 좆X 구걸하네 " 라고 하면서
그 땐 그냥 양아치놈 하나 있다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어제 생각해 보니 내 글이 그런 놀림 대상이 되는건 아닌지 기분 참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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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변경.......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너무 쉽게 결정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후회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쉬울뿐

선택 자체를 너무 빠르게 했다기 보다
선택 후에 분야를 채택하는 것이 너무 성급했다.

늦은 만큼 서둘러서 달려야 한다는 생각에 빠르게 선택했고
그것은 제법 큰 패널티를 가져왔다.

" 월급은 쥐꼬리여도 좋으니 경력부터다 "
말 그대로 받아주는 회사는 닥치고 들어갔다.월급 얼마이든 상관없었다.
덕분에 배가죽 등에 붙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게 생활했다. 1년동안 -_-;;

애시당초 과장된 포장은 내용이 커질수록 더욱 과장되기 마련이다.
맛과 질은 그대로면서 덩치와 포장만 커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폐기처분된다. 그럴수 밖에 없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덩치가 커질때마다 질과 맛등이 향상되어야 한다.

" 알차다 " , " 실속있다 " , " 값어치가 있다 " 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덩치가 커지는 속도에 비해서 질과 맛이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
속도에 맞추면 안된다.

현재 나는 덩치에 비해 질과 맛이 못 따라 가는 상태다.
그것도 그리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상품이 아닌데도 말이지.....

대충대충 살 생각은 없다.
인기있는 상품이 되어 사람들의 호평을 받는 제품이 되고 싶다.

비유를 들다보니 " 제품 " 이라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현재 나의 능력과 환경의 조화를 보라.
내가 아무리 나아가고 싶어해도 나를 잡아끄는 환경을 떨쳐내지 못하면
압박은 계속 될 것이다.

결국 그 압박은 주변환경을 탓하게 되고
" 세상이 나를 이리 만들었다 " 라는 명언을 토하게 만들 것이다.
아주 간단한 문제에서부터 모든 고민과 행복이 시작된다는 걸 요즘
새삼스레 그리고 뼈저리게 느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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